진해 용원 어시장에 해산물 사러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몸보신하고 싶어 진해 용원 어시장으로 해산물을 사러 갔답니다

 

용원 어시장 팻말

 

 

용원 어시장 주차

주차 걱정을 하며 갔는데 활어회 센터에 민영 유료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도착시간은 일요일 오전 8시 40분 경이였는데,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무료주차를 했답니다^^

 

부경신항수협 수산물 위판장건물앞의 주차장

주차장이 그리 넒지는 않았습니다. 부경 신항 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물 앞에 주차를 하고 시장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어시장 바닥에 깔린 해산물들

골목에 많은 가게들이 각종 해산물들을 바닥과 선반에 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끌어다가 해산물이 담긴 대야와 소쿠리에 계속 틀어놓고 있어서인지 해산물들이 더욱더 신선해보였습니다.

건조중인 납세미와 조기

생선을 건조해서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납세미와 조기를 건조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를 밑에 깔고 양념장 듬뿍 올려 납세미 조림을 해서 먹으면 쫄깃쫄깃 맛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해산물을 사러 왔으니 다음에 올 때 사기로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의창수산회센터 건물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찾아간 곳이 의창수협회센터입니다.

해산물의 종류가 가장 많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명함에는 의창수협 25번 중매인이라고 되어있네요.

주소: 진해구 용원동로 219 (용원동)

H.P : 017-588-2457  /  010-3428-2457

전국 대구 택배 전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자연산 활어전문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용원 어시장 회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산물들

용원 어시장에는 많은 해산물들이 있었습니다.

멍게, 전복, 소라, 새조개, 문어, 톳, 참게 등등 있습니다.

전복도 자연산 전복과 양식 전복이 있었습니다.

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새조개라 불리는 조개류는 데쳐서 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다~~

물에 담긴 해산물들

해산물 구매

개불 한 소쿠리에 2만 원, 해삼 한 소쿠리에 2만 원, 산 낙지 2마리에 만원, 갑오징어는 한 마리에 3만 5천 원인데 3만 원에 해주셨습니다. 갑 오징은 몸통은 회로 먹을 수 있게 채 썰어 주시고, 다리와 머리는 삶아먹으라고 따로 챙겨주셨답니다.

 

초장집과 주차장 가는 길

초장은 옆집 가게에서 5천 원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장바구니에 해산물 가득 담고 귀가합니다~~^^

육회낙지 탕탕이

처음엔 낙지탕탕이를 해 먹을 생각이었지만, 큰애가 육사시미를 너무 좋아해서 육회 낙지탕탕이를 하기로 했답니다.

귀가하는 도중 재래시장의 자주 가는 식육점에 들러 좋은 고기로 부탁해서 3만 원 치 구매하고 과일가게에서 배도 구매를 했답니다.

 

==== 육회 낙지탕탕이 만들기====

① 육회에 고운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살살 섞어줍니다.

② 배를 채 썰어 접시 바닥에 깔아줍니다.

③ 배 위에 양념된 육회를 올려줍니다

④ 탕탕이를 한 산 낙지를 올려줍니다.

⑤ 계란 노른자를 살포시 얹어줍니다.

 

그러나 나의 계란 노른자는 터져 버렸네요^^

육회낙지탕탕이와 해산물들

드디어 세팅이 되었습니다

육회 낙지탕탕이와 갑오징어 회, 삶은 갑오징어, 해삼, 개불, 서비스로 받은 멍게입니다.

너무나 신선하고 고소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용원시장까지 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