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제 봄이 아니라 여름입니다
낮 기온이 35도를 넘다 보니 시원한 음식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잔치국수 만들어 볼까 합니다.
국수는 비빔으로 먹어도 맛있고, 따뜻하게 물국수로 먹어도 맛있지만 여름철엔 역시 시원하게 먹는 물국수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고명 때문에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하면서 든든한 한 끼가 된답니다.
육수 끓이기
- 육수 : 굵은소금은 물의 양에 따라 조금 넣어줍니다
멸치 ( 비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살짝 볶아줍니다).
대파 (단 맛을 더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불위에서 살짝 굽어줍니다).
무, 양파, 대파뿌리, 다시마.
끓인 육수는 건데기는 채에 걸러 내고 사용할 국물은 최대한 시원하게 두어 차갑게 만듭니다.
- 면은 소화를 돕기 위해 소면을 준비합니다~
국수 고명과 국수 양념장 만들기
- 호박 : 채썰어 끓는 물에 데칩니다.
- 부추 : 데쳐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 둡니다.
- 어묵 : 채썰어서 프라이팬에서 간을 하지 않고 볶아줍니다.
- 계란 : 지단을 만들어서 채 썰어 줍니다.
- 단무지 : 채썰어 줍니다.
- 오이 : 돌려갂기해서 안의 씨 부분은 간식으로 줍줍~ 오이는 채 썰어 줍니다.
- 양파 : 채 썰어 끓는 물에 데쳐 줍니다.
고명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매운맛 좋아하는 분을 위해 땡고추도 다져서 함께 준비해 둡니다.
고명은 개인취향입니다.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묵은 배추김치를 꺼내어 쫑쫑쫑 채 썰어 같이 넣어도 맛있답니다.
물국수 만들기의 80%가 끝나가네요~
이제 물국수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은 진간장, 국간장, 설탕, 고춧가루, 마늘, 부추 또는 잔파, 후추, 빨간 고추, 파란 고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국수 삶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은뒤 끓으면, 면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용유나 참기름을 2~3방울 떨어뜨린 후, 면을 넣어줍니다.
면을 넣은 뒤 끓어오르면 찬물을 천천히 테두리로 죽~부어줍니다.
다시 면이 끓으면 찬물에서 충분히 헹구어 줍니다. 미끌거리는 밀가루를 깨끗이 씻어주면 더 깔끔한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넓은 냉면기에 면과 고명, 양념장, 그리고 김가루를 올린 다음 시원하게 얼음도 동동 띄워줍니다.
시원한 잔치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너~~ 무 맛있습니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골고루 넣은 육수재료들과 많은 다대기들 덕분에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얼음까지 들어가 있어 시원하게 국물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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