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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전망좋고, 불멍가능한 사천 비토섬 J글램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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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과 불멍 모두 잡은 글램핑

여름이 오기 전 부랴부랴 떠난 글램핑입니다.

바다를 보고 있어 전망 좋은 글램핑, 불멍 가능한 글램핑으로 고르고 골라 잡아 사천 비토섬에 있는 J글램핑으로 1박 2일 여행을 지인들과 떠났습니다

수영장 있는 글램핑이기도 합니다

 

럭셔리 비토섬 J글램핑

주소: 경남 사천시 서포면 거북길 468-116

TEL: 010-4963-5868

      

 

텐트들이 모여있는 글램핑
사천J글램핑 입구

사천으로 가는 동안 도로에는 벚꽃과 동백꽃들이 너무나 이쁘게 피어있어서, 마치 소풍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1박 2일 여행이었지만, 주변 환경으로 인해 더욱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천 비토섬은 말 그대로 섬이지만 다리를 연결해서 전혀 배를 탈 필요도 없을뿐더러,  작은 마을에 글램핑과 식당들이 많이 있어, 마을 전체가 힐링 장소 같았습니다. 그중 우리는 J글램핑을 찾아온 것이더군요^^

 

일회용 치솔,치약,수건,분리수거함

제이 글램핑 입구에 들어가서 조금 올라가니, 오른쪽에 관리소인 파란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 건물을 지나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파란 건물(관리소)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월까지는 예약할 때 번호를 지정하지 못하고, 관리소에서 가족인지, 친구인지, 애기가 있는지 등 구성원을 확인 후 번호를 주었는데, 4월부터는 예약 시 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부부 3팀 (6명)이 트윈 텐트 (무한 바비큐) 2동을 빌렸습니다.

 

관리소에 대표 1명만 들어가서 체크인한 후, 일회용 세면도구 등 필요한 걸 챙기고 있으면, 직원분이 인원수에 맞춰 수건 1인 2장씩, 1회용 수세미와 행주, 그리고 바구니에 차돌박이, 새우와 소시지, 새송이버섯,  2L 물, 햇반, 라면, 된장찌개 양념장(된장, 양파, 고추, 호박)을 주었습니다.

글램핑
글램핑 정면

챙겨준 물품들을 갖고 우리가 배정받은 2번. 3번 글램핑으로 왔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합니다.

 

안내도와 전망
제이글램핑 안내도와 2번 전망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게 전망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글램핑은 2번과 3번인데, 3번은 전망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2번에서 바라보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면 바다 뷰 크게 영향 주지 않습니다.

가서 조금 정리하고, 바비큐 하다 보면 해가 지기 때문에 바다가 보이질 않기 때문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보고 싶으면 10여분 거리에 해양낚시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출과 일몰시간 검색하셔서 가보면 될 것 같아요.

낚시를 하려고 입장하면 20,000원이고, 그냥 구경만 하면 2,000원입니다.

싱크대, 전자렌지, 냉장고, 접시, 침대
글램핑 내부

기본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커피포트, 식기류, 국자와 집게 등 골고루 있습니다.

커피포트는 아~~ 주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했답니다.

식기류를 갖고 셀프바에 가서 음식을 담아와야 되기 때문에 구비된 식기류를 모두 뽀독뽀독 씻어주었답니다

싱크대에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손이 시리지 않아요.

일회용 장갑 등은 관리사무소에 가면 있고, 수저는 셀프바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방이 넓고 침대가 2개 붙어져 있습니다. TV와 히타, 옷걸이, 공기청청기가 있고, 스탠드가 2개 있어서 밤에 불을 켜면 됩니다.

제이 글램핑의 가장 좋은 점 중 한 가지는 화장실이 안에 있다는 겁니다.

한 사람 들어가면 될 정도의 크기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을 없어요.

화장지가 없었던 것 같아요. 관리소에서 미리 가져오셔야 될 겁니다.

글램핑마다 틀린 것 같은데, 우리가 잡은 2동과 3동은 방 안에 화장실이 있답니다.

샴푸와 린스가 있어요.

수압은 좀 낮은 편입니다. 하수구에서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문을 꼭 닫으면 전혀 나지 않아요.

따뜻한 물을 기본입니다^^

침대와 바닥도 따뜻하며, 에어컨이 있어 여름에도 걱정 없을 것 같네요.

침구도 뽀송뽀송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돼지고기와 김치, 수저
셀프바

관리사무실 1층에 셀프바가 있어요

무한 바비큐를 신청했기 때문에 배 터지게 먹을 계획입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3종류 있어요. 느낌상 셀프바는 외주 주는듯해 보였습니다

씻은 깻잎과 상추, 쌈장, 고추, 김치, 쌈무, 마시멜로, 후추, 굵은소금, 참기름, 초장이 있어요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참조 바랍니다.

 

 

돼지고기와 소세기, 새우, 떡
슟불에 올린 음식들

무한 바비큐

오후 5시 30분에 바비큐와 불멍(캠프파이어) 신청을 했습니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고기와 처음 관리소에서 준 새우, 소시지, 새송이버섯을 숯불 위에 올려줍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새우와 소시지, 가래떡, 꼬치 (사진에는 없네요)도 사 와서 같이 구워 먹었어요

고기 맛있어요.

일행들 모두 맛으로 먹는 건지, 분위기로 먹는 건지는 몰라도 누린내 전혀 안 나고, 질기지도 않아요

 

테이블위의 상추,새우,고기
저녁식사

테이블보가 기본적으로 있지만, 전 항상 테이블보를 따로 가져간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화로대에서 불 붙은 장작
캠프파이어

불멍-캠프파이어

불멍 (캠프파이어)은 화로대와 장작 1망에 20,000원입니다.

장작 추가 시 10,000원입니다

내 마음 같아서는 밤새 멍 때리고 싶었지만, 일행들의 의견으로 장작 1번만 추가했답니다.

오로라도 판매하고 있어요.

캠핑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한 가지는 불멍입니다.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불멍을 하고 있자면 모든 걱정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4월이었지만 사천은 바닷가라서 쌀쌀해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불켜진 글램핑
J글램핑 야경

제이 글램핑은 야경입니다

관리소가 있는 중앙센터에는 따뜻한 수영장이 있으며, 밤에는 예쁜 전구들로 인해 한층 더 여행을 설레게 합니다

 

밥과 된장찌게, 김치찌게
아침식사

아침식사입니다.

관리소에서 준 차돌박이 된장찌개 재료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

김치찌개는 어제 남은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어 끓였답니다.

김치가 부족해서 어제 더 갖다 놓을 걸 후회했답니다.

※ 팁 : 전날 저녁에 돼지고기와 김치, 굵은 소금을 김치찌개용으로 조금 남겨두세요~~(아침 김치찌개용)

 

초봄에 떠난 불멍 가능한 글램핑, 제이 글램핑에서의 1박 2일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