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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갈만한곳 하동 만지 야간조명과 하동 십리벚꽃길 야간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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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십리벚꽃길 가는 길

뉴스에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조명을 설치해놓았다고 해서 토요일 저녁 (2022. 3. 26) 하동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보니 아직까지 벚꽃이 개화가 덜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벚꽃이 핀 곳이 있었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나 되어야 만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주 가시면 벚꽃이 절정이 될 것 같고, 다음 주쯤엔 꽃비가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벚꽃이 팝콘처럼 여기저기 조금씩 팡팡 터져있었습니다

너무나 이뻤습니다

벚꽃나무에 꽃이 조금씩 피어있음
개화중인 벚꽃나무

 

 

십리벚꽃길 가는 도중 선물 같은 장소를 발견했답니다

하동 만지배 명품거리의 야간조명

화개장터 쪽으로 가다 보면 배 모양의 조형물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때부터 명품거리인데요, 어느 정도 달려가면 100m 거리의 벚나무에 형형색색 예쁜 조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가던 길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 거리입니다

하동군청 홈페이지에서도 홍보가 없었는데 선물처럼 나타난 만지의 예쁜 야간조명거리에 너무나 신났습니다

 

하동배의 주산지 만지마을은 배꽃이 흐드러진 마을이라고 해서 '이화마을'로도 불립니다

만지는 봄이면 동백꽃, 벚꽃, 배꽃까지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특히 만지가 유명한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명품 만지 배 때문입니다

 

화개장터를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에는 조명이 꺼진 상태였습니다

그때 시간이 저녁 11시 15분 경이였는데, 아마 저녁 10시경까지만 조명을 켜놓은 것 같습니다

 

 

벚꽃에 달린 색색깔깔조명
만지의 벚나무에 설치한 야간조명

 

 

 

벗나무 기둥에는 꼬마전구, 가지에는 형형색색 전구
벚나무에 설치한 형형색색 조명

 

야간조명 설치된 하동 십리벚꽃길

섬진강 벚꽃길 백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쪽으로 6km 정도 1,200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쪽으로 쭉 있어서 꽃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기만 해도 이쁜데, 야간 조명까지 설치해놓았다고 하니,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야간조명 점등 : 저녁 7시~ 새벽 1시까지

조명등 : 투광등 309개,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

구간 :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 빨강, 파랑, 보라 등 형형색색 조명

 

아직 피지않는 밤의 벗나무
야간에 본 벚나무

 

 

 

벗나무가 양쪽으로 있어 터널을 만들고 있음
벚꽃터널

 

 

조금씩 피어있는 벗나무
개화가 덜된 벚나무

 

 

 

 

빨간,파란,노란 조명등때문에 색이변하는 벚나무
조명색때문에 형형색색변하는 벚나무

 

수시로 변하는 형형색색 조명등 때문에 벚꽃의 색상이 수시로 변합니다

하이라이트 거리인 듯하네요

십리벚꽃길은 왕복 8km이므로, 드라이브로는 10여분 정도 소요되고, 걸어서 이동하면 4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복숭아나무도 200그루 정도 심어져 있는데,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니 사진도 찍으며, 데이트도 하며, 여유 있게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동군 홈페이지에 가면 실시간 벚꽃 개화 정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도 작년에 이어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이번 주나 다음 주에는 꼭 시간 내서 다들 가보시길 바랍니다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