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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연지공원 맛집 수백당 김해박물관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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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당의 순대곱창전골을 좋아해서 어방동에 있는 곳에 몇 번 방문을 했었는데, 최근 연지공원 근처에 체인점이 생겨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해 방문하였답니다

 

수백당 간판이 보이는 모퉁이에 있는 가게
수백당 김해박물관점

수백당 김해박물관점을 방문하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해반천 가로 주차장 쪽에는 거의 만차라서 돌고 돌아서 겨우 주차를 하고 수백당 김해 박물관 지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 주차때문에 걱정이다 했더니, 김해 시민이면 김해박물관에 저녁 10시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고급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물어보길 잘한 거 같아요^^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까지

TEL:055-313-2780

평일 한가한 시간에는 예약이 되지만 바쁜 시간대에는 예약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디든 예외라는 게 있으니, 몇 명인지 미리 전화해 놓고. 예약시간 20분 전에 일행 중 한 명이라도 먼저 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벽에 붙은 메뉴판에 적힌 순곱새 세트, 한우순곱새 단가
수백당 메뉴판

순곱새 세트(순대, 곱창, 새우+순대+마늘 수육) 주문하다

수백당 어방점에서는 순곱새 (순대 고기+곱창+새우) 전골을  먹었는데, 수백당 김해박물관점에는 대표 메뉴 중 순곱새 세트(순대, 곱창, 새우+순대+마늘 수육)가 있어서 주문해 보았답니다. 수백당의 장점 중 한 가지는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라는 거지요~~

1인 18,000원이 쫌 비싸긴 하지만 세트인 점을 감안하고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순대는 국내산 프리미엄 버크셔로 만든 수제 순대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버크셔는 돼지 품종의 한 종류로 연하고 맛도 좋은 흑돼지라고 하네요.

 

태블릿 메뉴판
태블릿 메뉴판 이용

요즘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식당이 많다고 들어보긴 했지만 직접 보긴 처음입니다. 역시 최첨단을 가고 있네요^^

 

 

앞 접시와 고추냉이 소스쟁반위에 있는 고추와 양파, 쌈장
앞접시와 밑 반찬들

고추냉이 소스와 앞접시, 밥 한 공기 나왔습니다. 공깃밥은 별도 주문입니다~~

무쌈, 양파와 고추, 쌈장, 무 반찬, 도라지 무침, 그리고 깨소금이 나왔습니다.

깨소금은 조금 있다 나올 마늘 수육 위에 뿌려도 되고, 찍어 먹어도 되는 용도로 나왔습니다. 셀프바에 가면 육수와 밑반찬들, 라면사리를 먹을 만큼 가져올 수 있답니다

 

 

방짜유기에 담겨져 온 마늘수육
방짜유기에 담겨져 온 마늘 수육

마늘소스가 가득 올려진 마늘 수육이 나왔습니다. 마늘 수육은 다른 테이블도 같은지 모르겠는데, 모두 살코기였습니다.

마늘소스가 좀 달달합니다. 그래서 쌈무 위에 수육을 올리고, 도라지 무침 올려 말아 고추냉이 소스에 찍은 다음, 깨소금에 콕 찍어먹었습니다. 진짜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새콤달콤, 짭쪼롭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계속 맴돌아 젓가락이 계속 가게 하는 맛입니다 ^^

 

놋 화로에 담긴 순대
놋화로에 담긴 순대

국내산 프리미엄 버크셔로 만든 수제 순대는 놋화로에 담겨 나왔습니다. 신선로가 생각이 나네요^^

놋화로 안에는 고체연료에 불을 붙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놋화로 때문에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드네요~~^^ 순대에 꽂힌 깃발에는  '제주산 내장으로 만든 수백당 수제 순대에는 한라산 소주가 찰떡궁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라산 소주를 꼭 시켜 먹어야겠어요 ^^

 

방짜유기에 담겨져 온 육수, 순대, 새우, 곱창이 든 전골
방짜유기에 담겨져 나온 순곱새 전골

메인 순곱새(순대, 곱창, 새우) 전골이 나왔습니다. 순대에 꽂힌 똑같은 깃발이 꽂혀있습니다.

전골은 방짜유기에 담겨 나왔답니다.

방짜유기는 놋 중에 가장 좋은 걸 녹여서 용도에 맞게 수백 번을 두드려 만든 놋그릇 중 최고로 칩니다. 옛날 독성이 들어 있나를 방짜유기로 만든 그릇과 수저로 확인했다고 하네요.

순곱새 전골에는 들깨와 깻잎은 많이 들어 있으며, 당면은 쪼금 들어 있답니다. 육수가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그릇안에 담긴 김 가루와 김치, 밥볶음밥을 하트모양으로 만듬
셀프 볶음밥

무한리필 라면 사리를 넣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셀프 볶음밥 1인분만 주문하였습니다.

밥 위에 김치와 김가루, 참기름을 그릇에 담아 주면 우리가 셀프로 밥을 볶으면 됩니다.

감성 장인 남편이 열심히 하트를 만들어 줍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육수 맛 때문인지, 하트를 만들어준 정성 때문인지 볶음밥 무지 맛있습니다^^

 

테이블 2개와 의자바깥에서 본 수백당 정면과 가게 안에서 식사중인 사람들
수백당 룸과 홀

 

내부는 룸에 8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홀은 제법 넓어 4인 테이블, 2인 테이블이 있는데, 방문 손님 수에 따라 테이블을 붙였다 떼었다 하고 있었습니다. 바깥 테라스에도 2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식사를 한 후 셀프바에 가면 커피자판기와 콘 or 컵에 담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네요^^

 

수백당 김해 박물 관점의 강력추천 메뉴 순곱 새 세트메뉴는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골입니다.

김해에서 가족 외식을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커피 한잔 들고 근처 연지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소화도 시킬 수 있는 딱 그런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