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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서울 갈만한 곳 수국천국 마곡동 서울식물원과 마곡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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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방문할 당시 비가 내린다는 날씨예보가 떴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비 올 때 서울 갈만한 곳을 물어보니, 마곡동에 실내 식물원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서울식물원'으로 나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마곡 식물원이 아니고 서울식물원였네요.

나무들 중간에 나무로 만든 벌집 모양과 서울식물원 팻말이 있음
서울식물원 온실입구

서울식물원에 방문하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수국을 너무 보고 싶어 원래 계획대로 서울 식물원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돌에 새겨진 서울식물원 표시식물원 외관을 밀고 있는 듯한 곰 인형 2마리
서울 식물원 외관

서울식물원 외관은 꽃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저 멀리서 보니 곰돌이 두 마리가 외관을 밀고 있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동 케이블카 곰돌이와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너무 신기해서 일부러 옥상정원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식물원 입장료 자동 판매기와 온실.주제원 관람안내
자동발매기와 식물원 관람안내

자동발매기에서 티켓 2장을 구매했습니다

식물원 티켓으로 온실과 주제 정원(야외정원)을 같이 구경할 수 있답니다.

 

티켓 예매 후 온실에 입장한 후 카페에서 간단하게 토스트와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카드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입장료를 카드로 구매한 후 자동 발매기에 그대로 두고 온 것 같아 혹시나 싶어 안내데스크에 가보았습니다.  카드 소지자 이름을 물어보더니 제 카드를 건네주었답니다. 누군가가 발견해서 안내데스크에 맡긴 듯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다 싶었답니다^^

나중에 보니 자동발매기에 "잠깐!!! 카드 챙기셨나요?"란  글이 있더라고요 ^^

 

 

식물 문화 센터 점자 안내판
식물 문화센터 점자 안내판

친절하게 점자 안내판으로 층별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미소가 저절로 나오네요.

식물과 기후 체험관이라고 적혀있음
식물과 기후 (체험관)

1층에 식물과 기후 체험관이 있습니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있는 온실로 들어가다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수국이 담긴 화분과 포토죤나무들과 오디오 가이드
수국 포토죤과 온실의 나무들

위의 사진을 보면 지중해관은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로마, 아테네 등 지중해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열대관은 자카르타, 하노이 등 열대우림에서 볼만한 나무들이 웅장하게 곳곳에 있었습니다.

온실에는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 식물 앞에 있는 번호를 누르면 식물해설을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온실 안의 나무들과 사람들
지중해관의 모습

지중해관 중 한 곳입니다.

지중해관은 아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너무 이쁘게 잘 나옵니다^^

 

 

 

바오밥 나무와 어린 왕자 동상
바오밥나무와 어린왕자

어린 왕자가 있어서 너무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옆을 보니 바오바브나무가 천장을 찌를 듯이 웅장하게 서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를 보니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기회에 어린 왕자를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프트 샵종이 인형으로 만드는 사막 여우
기프트 샵에서 구매한 조립하는 사막여우 종이인형

 

나오는 길에 기프트 샵에서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 종이인형을 구매했습니다^^

종이이기에  딱풀로 붙였더니 두꺼워서 그런지 잘 안 붙어, 순간접착제로 열심히 붙여가며 사막 여우 만들기를 완성하였답니다~~^^  사막여우를 볼 때마다 서울식물원의 행복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온실 안 S자 모양의 길 옆에 있는 화분들과 나무들온실 안 화분들과 꽃, 나무들
온실 안의 모습

온실 안에는 수많은 나무들과  꽃이 있었습니다.

설명이 적힌 나무와  꽃도 있었지만 설명이 없어 이게 무슨 나무일까 하며 그냥 지나치는 나무와 꽃도 많았습니다.

내가 좀 정보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수국
수국

여기저기에 수국을 두고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꽃다발과 화관을 함께 둔 곳도 있어 다들 예쁘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답니다.

 

 

위에서 바라본 온실 안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온실

열대관 쪽으로 가면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이 있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아래를 보면 크고 웅장했던 열대관의 나무들을 위에서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방문할 당시 서울 식물원 프로젝트 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어 운 좋게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2022 서울 식물원 ≪AHN JUN:On Gravity≫

2022년 5월 31일~2022년 8월 15일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 홀 2, 마곡 문화관

 

안내하시는 분이 감사하게도 사진은 찍어도 된다고 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영  어설프게 사진이 나왔네요.

 

바깥에 있는 주제 정원을 가다

온실 입장권으로 주제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벌집 모양의 나무와 많은 꽃연못에 있는 연꽃
주제 정원에 있는 꽃

 

주제 정원은 말 그대로 주제가 있는 정원을 이야기합니다.

주제 정원은 초대의 정원, 정원사 정원, 치유의 정원, 숲 정원, 바람의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이렇게 8개의 테마를 정해놓고 정원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토끼 모양과 꽃들
주제정원의 꽃과 장식품

주제 정원에는 온실에서는 보지 못했던 꽃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온실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답니다. 크고 넓은 정원에 온 느낌이 납니다.

포토존이 많아 애기들의 사진 찍어주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너무 행복해 보였답니다.

 

서울 비 올 때 갈만한 곳, 서울 추울 때 갈만한 곳으로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 강력 추천합니다^^

수국으로 여기저기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예쁜 사진 나오는 장소를 찾을 때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