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김해 카페 주촌'카페 봉봉'
봄이 되니, 여기저기 꽃도 만발하고, 햇살도 따스하니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집니다.
카페를 찾던 중 김해 주촌에 있는 '카페 봉봉'을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오른쪽 입구에 빨갛고 동그란 'cafe 봉봉'이라고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빨간 우체통과 빨간 팻말이 왠지 7080 느낌이 나는 건 왜일까요?
팻말에 전선이 있는 걸 보니 저녁에 보면 이쁠 것 같습니다.
카페 봉봉의 정면입니다. 언뜻 보면 일반 시골집의 가정집처럼 보입니다.
앞마당에 잔디를 심고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돌로 징검다리 만들어 자연스럽게 건물 쪽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앞마당과 기와집 2채가 너무나 정겨운 친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아메리카노, 라테, 레몬 아이스티 한잔씩 주문 후 여기저기 구경에 나섰습니다.
카페 외부
포토존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앞마당과 뒷마당까지 테이블과 벤치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었고, 왼쪽에 있는 기와집은 주택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택 앞의 소나무가 상당히 오래된 것이라고 카페 사장님께서 자랑을 하시네요^^ 진짜로 보니 소나무의 밑동이 엄청 컸습니다.
뒷마당으로 돌아가기 전 보이는 큰 나무인데, 가을이면 꽃이 노랗게 활짝 피는 진짜 이쁜 나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나무이름도 알려주셨는데 돌아서고 나니 기억이 안 나네요. 가을에 노란 꽃을 보러 꼭 가볼생갹입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에는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3면이 창으로 되어있어 답답하게 느껴지는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실내에서 차를 마시며, 웃고 수다를 떨었는데 사장님께서 일부러 자리를 비켜주신 듯 바깥 소나무 앞에서 책을 보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카페에서 눈치 보지 않고 실컷 떠들며 쉬다 왔습니다.
마당이 넓고 친정집 같은 분위기 좋은 김해 주촌에 있는 카페 '카페 봉봉'은 봄이 되어 파릇파릇 잔디를 보며 차를 마셔도 좋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셔도 참 운치 있고 좋은 장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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